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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위 기생충 간디스토마 본문
간흡충(간디스토마)은 국내 감염률 1위 기생충으로
전 국민 감염자가 2% 정도,
특히 하천 인근 지역에서는 20~30%로 나오는 곳도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
"괜찮다" 하시는 주민분들 실상 20~30%가 감염되어 계시다는 것임.
남의 말만 믿고 감염되면 나만 억울하다는 것임.
이로 인한 질병으로는 담도폐쇄, 담도암, 담낭암(쓸개암), 간암.
주로 민물고기를 날로 섭취하여 감염되는데,
민물고기를 손질한 식기를 통해서도 감염 가능하고,
수생 식물(대표적으로 미나리)을 생으로 섭취하여도 감염될 수 있음.
실상 민물고기 섭취 많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임.
평상시 민물고기 생식을 즐긴다면 감염 위험이 상당히 높다 볼 수 있음.
그러니 민물고기를 자주 먹거나 혹은 생식 경험이 있으면 진료를 받고 약도 처방받는 게 좋음.
미나리 같은 수생 식물을 섭취하여 감염이 될 수도 있는데,
물미나리이거나 돌미나리이거나 물이 고이고 습한 환경에서 자라는 건 마찬가지이므로
기생충 관련 검증 자료가 나오기 전까지는 되도록이면 생식을 피하는 게 좋음.
위 사진처럼 돌미나리로 유통되지만 밭이 아닌 논 혹은 습지 환경을 조성하여 재배하는 곳이 많음.
깊이의 차이는 있지만 물미나리와 마찬가지로 상시 물을 채워두고 재배하는 경우
기생충 위험을 피할 수 없기에 단순 돌미나리라 하여 생식에 안전하다 판단하기에는 조심스러움.
그러니 미나리는 기생충 감염에 대하여 안전 검증이 이루어지거나
확실하게 생육 환경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익히거나 데쳐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음.
간흡충의 외관은 1~1.5cm 크기의 나뭇잎 혹은 납작한 거머리 형태로 색은 투명하며 내장기관이 보임.
수명은 20~30년으로 담도 내 흡착판을 이용해 붙어 기생 및 번식함.
체내 100마리 이상 번식할 경우 담도를 막을 수 있고, 배설물은 세포를 손상시켜 암을 유발함.
비슷하게 소간흡충이라 불리는 간질충 역시 생태와 형태는 비슷.
간흡충과 비슷하나 색이 더 짙고 크기는 2~3cm 혹은 그 이상으로 큰 편.
간질충의 경우 수생 식물을 섭취 한 소, 양, 돼지 등 가축 감염 사례가 많음.
다만 사람 감염 사례도 있으며 미나리 같은 수생 식물을 생으로(혹은 녹즙) 섭취하거나
소 생간 섭취로 감염되었을 것이라 추정.
특히 소 생간 섭취는 간질충 외에도 개회충 등 타 기생충 감염에도 취약할 수 있음.
간질충, 개회충 모두 감염 시 치료는 힘든 편임.
참고로 소 기생충에 대하여는 1990년대 이후 약 복용, 생활사 관리 등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이기는 함.
소에게는 1980년대 이전 40% 수준 감염률을 보였으나, 1990년대 이후 20% 수준으로 감소.
그래도 위험성은 상존하므로 가급적이면 생간 섭취를 피하는 게 좋음. 개회충 감염 80%는 생간 섭취와 관련됨.
물론 그 외에도 생간, 육회 등 육류 생식은 타 식중독 질환에도 취약.
육류 생식은 영구적 신장 장애를 남기는 용혈성 요독 증후균(햄버거병)의 대표적 원인이며,
해당 원인균인 O157H7이 생간에서 검출되기도 함.
식중독에 한정하여서는 성인의 경우 면역력이 있어 이를 감수하고 섭취할 수 있겠으나,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 되도록이면 육류 생식을 피하는 게 좋음.
물론 육회 한정이며, 생간은 식중독 위험을 제하더라도 기생충 감염 때문에 성인도 주의가 필요.
참고로 소간흡충 즉 간질충 형태는 아래 영상으로.
위는 도축한 돼지의 담관에서 나온 간질충으로
감염된 개체의 간 내 구멍(담관)에 수십 수백 마리까지 서식할 수 있음.
이외에도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잘 알려진 흡충류에는 폐디스토마라 불리는 폐흡충도 있음.
주로 민물 갑각류 익히지 않고 섭취 시 감염되며,
국내 감염자 대부분은 민물 게장(참게장) 섭취로 감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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