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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직은 왜 볼 게 없을까? 본문

겨겨울

치지직은 왜 볼 게 없을까?

2024. 8. 9. 19:57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 간혹 "볼 게 없다"라는 말이 나온다.

왜 볼 것이 없다 느끼는 것일까?

 

단적으로 말하면, '동기부여' 실패다.

"볼 게 없다"라는 말에 콘텐츠 양을 늘리려 하면 효과가 크지 않을 수도 있다.

 

물론 원인을 하나로 꼽기는 힘들고 신생 서비스인 만큼 다각적 접근과 개선이 필요하긴 하다.

가령 콘텐츠 쏠림 문제도 있기는 하고. 하여튼 이하 '동기부여'에 대한 부분을 다루기로 한다.

 

다시 돌아와서,

시청자는 '양'이 많아도 '선택'이 어려울 때 "볼 게 없다"라는 말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뷔페와 마찬가지이다. 평상시 잘 먹는 음식과 충분한 양이 있어도,

선택지가 너무 분산되면 "먹을 게 없다"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결국 남들 많이 집는 것을 먹게 되는데, 이는 '다수의 픽'이 약한 동기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흔히 '선택 장애'라는 말로 표현되는 현상이기는 하다.

또 돌려 보면 도로에 '흰색 차'가 많은 것도 관리의 용이성, 사고율 감소 등 이유는 대지만

이는 결과에 이유를 붙인 것에 불과하고 실질 '다수의 픽'이라는 약한 동기가 불러온 지배적 결과라는.

 

하여튼 치지직의 경우는 약한 동기, 강한 동기 무엇이든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관련 장치가 취약하기 때문에.

 

약한 동기라면 추천, 간접 노출 같은 선택을 돕는 방식이 될 테고,

강한 동기라면 이전 트위치에서도 쓰였던 시청 시간 기록, 포인트 부여 같은 이점을 부여하는.

 

그렇다고 꼭 기존 있는 방식을 활용할 필요는 없다.

 

가령  '크리스마스실' 같은 '시즌제 기념품' 같은.

파트너 스트리머 대상 기간 한정 시청시간이나 후원 기반으로 디지털 엠블럼이나 카드 등을 부여하여

수집하거나 전시하거나 거래를 할 수 있게 한다거나. 이는 강한 동기로.

 

사족, 같은 논리로 시각을 달리하면

콘텐츠 제공 역시 스트리머에 동기를 부여하는 방식이긴 한데

해당 방향의 접근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하여튼.

 

요점은 시청에도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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