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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do

삼체 공전 붕괴, 태양계는? 본문

겨겨울

삼체 공전 붕괴, 태양계는?

2025. 5. 15. 21:00

 넥플릭스 드라마 삼체,

3개의 태양이 있는 항성계의 외계인들이 불안정한 항성 운동으로 인하여 재난이 반복되자

지구로의 이주를 계획하고 이로 인하여 지구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는 드라마이다.

 

그 근본에는 3걔의 항성의 운동의 불안정성이 깔려 있다.

간혹 태양 3개와 우주인의 행성까지 4체라는 말도 있으나

질량이 미미하면 굳이 이를 4체로 해석할 이유가 없기에 삼체로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알아보니 해당 궤도 계산에는 특수한 가정을 둔 특수해는 존재하나 일반 해는 존재하지 않는다 한다.

삼체인들의 항성계도 그런 특수한 경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지구는 안전한가?

 

지구가 속한 태양계는 태양이 1개인 1체 행성계이다.

하지만 태양계에는 태양을 제외하고도 행성이 8개가 더 있다.

이들 중력의 상호 영향으로 궤도가 붕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실질 궤도 붕궤가 가능하다는 말이 있다.

목성 질량은 태양의 1/1,000 수준이며 이며,

행성의 질량을 전부 합치면 0.135%이니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태양계도 결국은 다체 문제인 셈이다.

 

추정에 불과하지만 이로 인한 공전 붕궤는 300억 년 뒤부터,

1000억 년 뒤에는 태양계가 완전히 해체된다는 말이 있다.

 

그러면 300억 년 뒤부터 땅을 파고 통조림을 모으면 될까?

 

하지만 절망스럽게도

태양은 50억 년 뒤부터는 노년기에 접어들어 적색거성화가 진행된다고 한다.

이미 태양 나이가 46억 년이니 절반 정도 지나온 셈이다.

 

적색거성이 되면 수십 배애서 수백 배까지 부풀어올라 주변 행성을 삼킬 수도 있다.

지구로부터 태양의 거리가 태양 반경의 200배이므로 삼켜지기 딱 좋은 위치인 셈이다.

삼켜지기 전에 이미 고열로 녹아내릴 테지만 말이다.

 

300억 년 뒤 혹은 태양계의 궤도 붕괴는 생각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불과 50억 년밖에 남지 않았다.

50억 년 버튼은 고민할 필요도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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