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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do
"넌 '착한 아이'야." 때로는 이 뒤에 숨겨진 의미가 있다. "넌 '착한 아이'이어야만 해." 이럴 경우 이것은 강요와 폭력이 된다. 그런데 이때 말하는 '착하다'라는 의미는 무엇일까? 부모가 자식에게 착함을 강요할 때는 단순히 도덕적 착함을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이것을 강요하는 데에는 '지시'와 '복종'의 목적이 있다. 이럴 경우, '착한 아이'는 '복종 잘하는 아이', '조용한 아이', '눈치를 보는 아이'라는 의미가 된다. 총체적으로 보면, 부모 입장에서 '착함의 기준'을 제시하며 '부모가 편한 아이'라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이런 부모의 강요 및 폭력은 아이에게 '착한 아이 콤플렉스'란 정서 질환을 야기시키게 된다. 이는 정부가 국민을 대하는 방식에도 마찬가지이다. 정부가 정책만 만..
왕정은 다르게 말하면 독재이다. 중동의 왕정은 말 그대로 독재이다. 또한 하나의 당이 장악한 것 역시 독재이다. 일당의 주도권을 쥔 자가 국가 운영을 마음대로 하는 그것이 독재이다. 설령 민주주의란 탈을 썼어도 마찬가지이다. 견제가 없고 싸움이 멈춘 국회, 그것 역시 독재이다. 권력이 그들 간 협력한다는 것은, 국민을 적으로 돌렸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의 과거가 바로 그 증거이고 말이다. 잘 생각해봐라. 한국이 지금 어느 나라와 교류하고 있는지, 어느 외교 노선을 타고 있는지... 우리가 그들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것인지, 그들을 닮고자 하는 것인지... 현재 누가 독재에 가장 가까이 있고, 견제를 거부하고 있는지... 또한 독재는 파랑도 독재가 될 수 있고, 빨강도 독재가 될 수 있다. 그건 ..
최근 들어 방송으로 인지도를 쌓아 국회에 진출하는 경우가 유독 많이 보인다. 또 그래서인지 방송을 이용해 정치에 발을 디디려는 이들도 적잖이 보이고 말이다. 전문가라며 등장하더니 언제부터인가 정치 언급을 반복하며 눈에 띄기를 바라는 눈치이다. 양심에 그르치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대의며 정의라 합리화하며, 뒤로는 이리저리 눈치를 살핀다. 결국 그들을 움직이는 것은 그 눈에 가득한 탐욕이다. 그 눈빛은 마치 사기꾼들의 그것과 닮아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친일 프레임은 언제나 먹혀든다. 정의연(정의기억연대)이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을 옹호하고자 친일이며 매국을 말한다면? 언제든지 여론은 바뀔 수 있단 말이다. 비록 그것이 위안부 할머니의 의지에 반하고 그들의 양심에 반하는 것일지라도 말이다. 모든 것은 정의연의 선택이다. 진정 피해자를 위한 정의연이 될지, 아니면 권력자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시킬지는... 부정과 부패, 그것들과 완벽히 선을 긋지 못한다면 그 '모든 의지'가 분열되어 버릴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