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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do
코로나19 사태로 인류는 큰 위협을 맞이했다. 하지만 인류의 석유 소비가 줄어들며 지구의 환경은 몇 달 사이 크게 개선되었다. 질병이 큰 위협일까, 아니면 환경의 개선이 희망적 신호일까? 과연 지구 종말 시계(운명의 날 시계)는 앞당겨질까, 늦춰질까? 지구종말시계는 각종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특정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그 수치를 수정하곤 했다. 그렇기에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있어서도 유의미한 수치를 내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참고로, 지구종말시계는 핵전쟁의 위협을 경고하고자 1947년 핵물리학자들에 의해 최초 고안되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핵전쟁 이외에도 각종 위협 즉 기후 변화 등을 포함하여 수치를 발표하고 있고 말이다. 한편 엄밀히 말하면 인류 멸망이지 지구 종말은 아니긴 하다.
진중권이 미래통합당에게 한 말은 전혀 틀린 말이 아니다. 오히려 진심 어린 충고에 가깝다. '프레임에 갇혀 있다.' '실패를 계승하고 있다.'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표현은 좀 거칠었다. "뇌가 없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으로 폄하하기엔 내용이 너무도 충실하다. 또한 그 말 자체도 그냥 넘길 수는 없는, 현실 파악조차 못 하는 무능이 가장 큰 문제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뇌가 없다'라는 표현은 진중권이라서 진중권만이 그렇게 보는 것은 아니다. 지금 국민의 수준이라면 누가 보아도 공감할 부분이다. 비유하자면 옛날 약장수, 길바닥에 사람 모아놓고 춤추며 약 팔던 약장수 말이다. 50년 전만 해도 그렇게 약을 팔았겠지만, 지금 그렇게 한다면 과연 누가 그 약을 사겠는가. 허접하고 심지어 모자라 보이기까지 ..
의혹이 꼬리를 물고 썩은내가 진동하는데, 청와대는 눈치만 보고 있다. 기다리면 여론이 잠잠해질까, 기다리면 다시 장사를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 사회의 타락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 일본, 사과하지 않는 일본, 그리고 그 피해자를 돈벌이로 이용하는 우리 사회의 입바른 정의...
타인의 비극을 직업으로 삼고 돈벌이로 여기는 행태. 사실 현대 사회에서 그런 모습을 찾는다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돈이면 모든 것이 합리화되는 사회이니까... 그런데 위안부라는 비극, 심지어 모두가 지켜보는 앞에서도 그런 일들을 뻔뻔히 벌이고 있었다. 우리가 사는 이 사회가 얼마나 썩어 문드러졌으면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일까... 그것뿐만이 아니다. 최근 이슈가 되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며, 역사와 피해자를 이용한 장사며... 우리에게 일말의 희망이라도 있는 것일까... 우리 사회의 양심이란 것은 고쳐쓰기보다는 폐기가 답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