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머 디도스 공격 대응

아이피 유출이 원인이다.

그런데 일상적 활동에서 아이피 주소를 감추는 건 힘들다.

대부분의 경우 아이피는 보안 정보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피 유출을 막기 위해 개인이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거나,

VPN 같은 수단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1. VPN을 쓴다.

2. 이미 유출된 아이피라면 아이피를 변경한다.

3. VPN을 통한 팬카페 등 접근은 문제가 없으나, 그렇지 않은 기기로 접속을 하는 일은 피한다.

가령, VPN 설치 안 된 휴대폰이 집 와이파이로 팬카페 접근하면 집 공유기 아이피 자체가 털릴 수 있다.

 

이 정도 방비면 해커가 아이피 탈취하는 일은 거의 없다.

 

그리고 스트리머 공격하는 수준의 디도스로는 VPN 서비스를 공격해도 타격이 거의 없다.

만약 VPN 서버를 공격한다면 해당 기업이 영업방해로 직접 법적 대응이 가능하고 말이다.

즉 기업을 공격할 능력과 자신감이 있는 해커가 일개 스트리머를 공격할 일은 없다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일부 게임에서 VPN을 허용하지 않아 게임 중 이용이 불가하다 하여도 큰 문제가 있는 경우는 드물다.

웹사이트를 통한 아이피 유출 가능성이 크지, 게임 상 아이피를 추출하는 건 더 힘들고 위험한 일이기 때문이다.

특정 게임에서 디도스가 발생하는 건, 이미 획득한 아이피를 이용한 선택적 어뷰징에 불과하다.

 

하여튼 디도스라는 게 그리 엄청난 능력을 요구하는 해킹 기술은 아니다.

일부 상상력 수준의 해킹 기술이라면 계정 탈취 같은 적극적 행위도 가능한데,

롤 디도스 사태를 보면 앞으로 구르고 뒤로 굴러도 결국 디도스뿐이니 말이다.

 

즉 기본 수칙만 잘 지켜도 방비 가능하고,

반복해서 말하지만 그것을 뚫을 대단할 수준의 해커가 스크리머를 공격할 일도 희박하다는 말이다.

과대한 망상은 범법 행위자의 자존감 먹이로, 범죄의 동기가 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nhn이 가진 인프라면 양질의 VPN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nhn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치지직'에서도 해당 이슈가 적지 않은 만큼 관련 고려는 필요하다.

또한 이런 기술적 지원은 스트리머의 플랫폼 선택에 있어서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