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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do

라이브 '같이보기'를 OTT에서 '다시보기'로 본문

겨겨울

라이브 '같이보기'를 OTT에서 '다시보기'로

2024. 7. 6. 07:37

스트리머(혹은 BJ)가 애니나 영화, 드라마를 같이 보는

'같이보기' 혹은 '상영회' 콘텐츠가

치지직, 아프리카TV 등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이는 콘텐츠를 결합하여 즐기기 좋은 방식이다.

하지만 문제도 있다.

'다시보기'가 지원이 안 되는 즉 휘발성 콘텐츠라는 것이다.

 

표면적인 이유는 저작권 때문인데,

회피 불능 수준의 문제는 아닌. 하여튼.

 

'같이보기'도 2차 저작물인데 활용하지 않고 지우기는 아까운 면이 있다.

 

분명 생방송 이후 '같이보기' 콘텐츠를 찾는 수요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 이것이 스트리머 각각의 반응을 확인하려 반복 소비 되고, 콘텐츠 수명을 늘리는 효과도.

한편 굳이 OTT를 거론한 이유는 이것이 OTT 생존이라는 그들의 필요에 의해서.

 

그리고 스트리머 입장에서도 2차 창장물인 '다시보기'가 남지 않는다는 건

콘텐츠 기피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도 있다.

생방송 자료를 활용한 유튜브 활동 등 2차 수익을 목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결국 그것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에 있어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고 말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유입을 늘리고 시청자를 확보하는 면이 있지만,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수익성을 떨어트리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하여튼 좋은 콘텐츠이지만 제약으로 인한 아쉬운 면도 있다.

충분히 소비가 되지 않은 채로 사라지는 콘텐츠,

그 효율이 아깝고 최대로 활용하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무작정은 안 된다.

 

절차상으로는 저작권자, OTT,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스트리머 모두의 합의가 필요한 일이다.

제공되는 콘텐츠 형식과 노출의 정도, 그리고 비용의 문제로 수익 배분의 방식 역시.

그것이 약간 귀찮은 일일 수도 있기는 하다.

 

물론 굳이 OTT를 낄 필요 없이

저작권자, 스트리머와의 협의를 통해 '다시보기'를 남기는 게 가장 간단할 수도 있다.

당연 비용에 대한 문제는 유료 서비스나 구독자 제한 등으로 충당하는 게 맞을 테고.

 

다만 OTT를 말한 이유는 OTT의 필요성에 따른,

즉 그것이 OTT의 생존에 있어서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만으로는 예외적인 일이기도 하고 OTT의 저작권 소유에 따른 용이성도.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다시보기'의 제공 시기는 '같이보기'와 겹치면 안 된다.

만약 겹치면 스트리머 참여 유도가 힘들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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