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세대, 무개념에서 군기반장으로

미리 말하지만, 기성세대라면 뼈 때리는 소리가 될 수 있으니...

 

황금키를 받아서 빚만 남긴 세대에 대한 이야기로.

 

고성장, 저물가, 저실업 그리고 고학력화와 맞물린 양질의 일자리 증가와 급격한 소득 증가.

강력한 경제적 기반을 바탕으로 자신만이 최고,

그렇게 가장 반항적인 세대로.

 

"너희 세대의 논리는 필요 없어!"

 

하지만 그렇게 개념 없던 그들이 이젠 MZ세대 앞에서 꼰대질을 일삼고.

 

심지어 경제적으론, 앞세대 유산을 다 쓰고도

뒷세대 빚까지 끌어와 제 노후의 윤택함을 꿈꾸는.

도대체 누가 누구를 '등골 브레이커'라 부르는지.

 

거칠 것이 없는 안하무인에 자신밖에 모르는.

 

부족함 없이 자라서 위를 모르고,

뭐든지 이루기 쉽던 그 시절의 성공에 취해 아래로는 훈계질만.

 

"너 같은 자식 낳아봐라" 답답함에 내뱉지만

저출산 문제의 시발점이자

제 자식마저 피해자로 만드는 이기성의 결정체인 그들에겐.

 

무개념에서 군기반장으로,

전형적인 병폐이자 우리 사회가 키운 거대한 질병으로.

 

일말의 책임의식도 싹트지 못한 것일까...

 

남의 미래가 아닌 내 자식들의 미래를 위한 일이다.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는 모두가 알고,

책임이 있는 자가 회피를 해서는 안 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