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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do
한국에서 호칭은 사전적으로미혼의 남성은 '총각'이고 여성은 '처녀'이며,이에 대한 존칭은 '도련님'과 '아가씨'이다.기혼이나 손윗사람은 '아저씨'와 '아줌마'로 부르며,존칭은 '아주버니'와 '아주머니'이다. 그런데 이것이 난감하고 또 민감한 문제이기도 하다. 남성의 경우는 그나마 군대 가면 바로 아저씨 호칭이 붙기에젊으면 '학생', 나이가 들면 '아저씨' 같은 호칭이 익숙한 편일 수 있다.그래도 '아저씨'란 호칭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아 '삼촌', '사장님' 같은 애매한 표현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그리고 여성에 대한 호칭의 경우에는 더 난감한 부분이 있다.'아저씨'랑 동격인 '아줌마' 표현 자체가 금기시되어 있고,'아주머니'란 높임 표현 역시 점점 쓰기 힘든 분위기이니 말이다. 설령 상대가 중장년이라 하..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 간혹 "볼 게 없다"라는 말이 나온다.왜 볼 것이 없다 느끼는 것일까? 단적으로 말하면, '동기부여' 실패다."볼 게 없다"라는 말에 콘텐츠 양을 늘리려 하면 효과가 크지 않을 수도 있다. 물론 원인을 하나로 꼽기는 힘들고 신생 서비스인 만큼 다각적 접근과 개선이 필요하긴 하다.가령 콘텐츠 쏠림 문제도 있기는 하고. 하여튼 이하 '동기부여'에 대한 부분을 다루기로 한다. 다시 돌아와서,시청자는 '양'이 많아도 '선택'이 어려울 때 "볼 게 없다"라는 말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뷔페와 마찬가지이다. 평상시 잘 먹는 음식과 충분한 양이 있어도,선택지가 너무 분산되면 "먹을 게 없다"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결국 남들 많이 집는 것을 먹게 되는데, 이는 '다수의 픽'..
인터넷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치지직이나 아프리카TV,혹은 유튜브 같은 동영상 플랫폼에서의'재생 전 광고'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채널 변경 비용'이라 볼 수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채널을 변경할 때마다 수 초에서 수십 초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것이 이득인지 손해인지 따져봐야 한다. 채널 변경에 대한 비용이 커질수록,시청자는 채널을 돌리는 일을 피하려 할 것이다. 그리고 이는 안정적인 채널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을 뜻하기도 한다.이전부터 알던 스트리머, 익숙한 콘텐츠 및 카테고리, 시청자 수나 썸네일 등실패 비용으로 인해 "아는 맛"만을 찾게 되는 것이다. 이는 반대로 보면, 신규 방송이나 소규모 방송에게는 유입이 늘기 힘든 환경이라는 말도 된다.즉 유동성의 문제로 볼 여지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