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do
자살로 몰아 넣은 커뮤니티 악플 그리고 조리돌림 본문
외신들은 한국의 마약 문제라 봤지만,
엄밀히는 한국의 성 관련 폐쇄성 관련 문제이다.
그리고 커뮤니티의 조리돌림 문화.
마약은 복귀가 가능하지만, 외도는 힘든 것이 현실이기에.
사실 아런 부분은 외신의 입장에선 이해하기 더 힘든 부분으로
한국과는 다른 성적 개방성으로 다중 관계 역시 큰 문제로 안 보는 사회이기에.
심지어 한국에서는 스트립클럽에 갔다 하여 논란이 되고 심지어 뉴스에도 나오니 말이다.
외국에선 이를 이용하거나 말거나 개인의 취향을 떠나
이를 논란으로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니.
그러니 외신 입장에서는 납득이 힘든 부분을 납득할 수 있는 유일한 요소가
마약 관련 엄벌주의 아니었을까 싶기도.
한편 성적 폐쇄성의 문제는 사법적 문제가 아닌
한국의 커뮤니티 그리고 사법 체계를 무시한 그들만의 조리돌림 문화와 결부되어 나타난.
절차를 무시한 채 누군가를 괴롭히고 수치심을 일으키는 기분풀이 자경단 활동.
하지만 결과는 자살이었다.
한껏 들떴던 커뮤니티의 조리돌림 글들도 조용히 지워졌고.
자책감이었을까?
하지만 갑자기 다른 대상에 책임을 전가하며 그들이 자살의 원인이라며
그들이 조롱하던 대상을 옹호하며 다른 대상을 공격하는 정치적 행태를.
오대수는 혀를 잘랐지만 그들은 어떤 책임도 반성도 없이 또다시 놀이에 심취하고 있다.
책임을 돌리고 그들이 죽인 대상마저 이용하려는,
인간에 대한 혐오마저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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