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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떨어진다 본문
기술주와 기술 상품의 차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는 기술주인가, 아니면 기술 상품인가?
만일 비트코인이 블록체인이나 가상화폐에 대한 특허를 가지고,
이에 대한 권한과 수익을 배분하는 시스템이었으면 비트코인은 그 자체로 가치를 지닌다.
그렇다면 그것은 기술주라 볼 수 있고 비트코인의 주주는 코인을 통해 특허를 소유하는 것이니.
지급보증의 개념도 되고.
그런데 비트코인은 그런 것이 없다.
블록체인이나 가상화폐 기술을 보유한 게 아닌 단지 그 기술을 사용한 상품에 불과하다는 말.
즉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충분히 대체될 수 있는 가치라는 것.
그렇다고 현재의 비트코인이 완벽한 형태의 가상화폐도 아니다.
거래 속도가 5분 내지 수시간, 과연 이 상태로 실용화가 가능할까.
또한 환경적인 면에서도.
보안 방식 자체가 컴퓨터 성능의 한계를 이용하는, 즉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유발하는.
애초 태생적으로 저효율 고에너지 방식, 즉 친환경과는 거리가 있는.
이 상태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수집의 가치는 지니나, 그것도 어떻게 보면 시장에서 배제되면 참여자의 감소로 체인이 깨지게 될 테니.
결국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어떻게 보면 차세대 가상화폐의 숙제도 이것일 수밖에 없는.
현물이건 지급보증이건 가치의 문제, 거래 속도, 효율적인 보안 방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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