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do
문재인, 호국보훈열차에 또다시 등장한 김원봉 본문
6월 호국보훈의 달, 그리고 이를 앞두고 보훈처가 준비한 ‘호국보훈열차’.
그리고 그 내부에 부착되는 독립운동가 홍보물.
사실 6월이 호국보훈의 달이 된 이유는 6.25 전쟁으로 많은 이들이 희생되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다소 핵심에서 벗어난 느낌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렇다 하여 이것이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에서 벗어나는 일은 아니다.
일제에 항거한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일 역시 호국보훈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의 이런 행보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단순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수준을 넘어 이를 이용하여 갈등을 야기히고,
또 6.25 역사를 왜곡 혹은 지우려는 의도까지 보이고 있다는 것...
아래 보면 6.25 전쟁을 기념하는 달에 또다시, 어김없이 등장한 김원봉.
김원봉은 독립군을 이끌기도 했지만,
북한 정권의 수뇌부로 6.25 전쟁을 일으켜 수많은 인명을 학살한 전범이기도 하다.
그런데 6.25 전쟁을 기념하는 달에 또다시 이름을 올렸으니 말이다.
지난 2019년 현충일 추념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은 김원봉을 국군의 효시라 칭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어떻게 우리 국민을 죽이고 우리 국군을 죽인 자를 국군의 효시라 할 수 있었던 것인지...
그런데 그 김원봉이란 이름이 다시 등장한 것이다. 하필이면 6.25를 앞두고.
또 편 가르기, 또 갈라치기...
만일 3.1절에 그 이름을 거론한다면, 그리고 공과 과를 완전히 분리할 수 있다면,
거기에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성향까지 고려한다면, 어느 정도는 용인은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6.25를 기념하는 자리에서 6.25 전범을 기린다는 발상은 도대체...
이런 악질 조롱은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다...
"얘들아. 고맙다."
이런 말이 어떤 인성에서 나왔는지 새삼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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