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논란의 본질

여당 국회의원이 단독으로 만든 공수처가 국회의원을 조사한다.

대통령이 임명한 공수처장이 국회의원, 법원, 검찰을 조사한다.

 

과연 이것이 문제가 없을까?

 

정권이 단독으로 구성한 괴물, 공수처가 상대 세력을 숙청한다면?

그리고 대통령이 공수처를 통해 국회를, 법원을, 검찰을 지배한다면 민주주의는?

3권 분립의 붕괴, 그 대한 최소한의 견제 수단인 거부권마저 그걸 180석으로 밀어붙여 삭제한다?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있어서 최악의 선례를 남겼다.

영원한 그들의 승리는 될지언정, 그들이 내세우던 민주주의는 결국 그들의 손에 의해 죽게 되었다.

 

군사독재에 저항하고 싸우던 청년들의 희생, 그들은 무엇을 위해 피를 흘렸던 것일까.

누구의 권력을 위해서? 누구의 돈을 위해서? 누구의 명예를 위해서?

아이들의 죽음을 앞에 두고도 '운명'이란 단어를 말하고 자신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는...

 

문재인 대통령은 이미 박근혜 전 대통령을 넘어서 전두환이고 박정희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