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   2025/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관리 메뉴

Jido

KBS는 세금 도둑일까? 본문

겨겨울

KBS는 세금 도둑일까?

2023. 6. 21. 21:25

경쟁력도 없고 그렇다고 공영성을 챙기는 것도 아니다.

 

제 역할을 하려 하기보다는

그저 밥그릇, 국민의 돈으로 잔치나 즐기려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연간 1조 원씩 풀고 사업을 벌여서 손실만 발생시키고 있는.

그것으로 누군가의 배만 불리고, 정작 필요한 일은 하지도 못하는.

 

그래도 비싼 출연료와 방만한 제작비용이 상업성을 강화한다?

 

아니, 어차피 얼마를 써도 손실 아닌가.

돈을 벌 수 없는 상업성이란 건 있을 수 없다.

돈은 도대체 어디에 누구를 위해 쓰이고 있는 것일까.

 

심지어 강제로 징수하는 수신료가 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그런데도 적자 운영이란 건 도무지 말이 안 되는 것이다.

 

1조 원 투입하여 스스로의 능력으로는 5000억 원도 회수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고,

다르게 말하면 본인이 벌어들인 돈의 100% 이상을 수신료로 보전받는 상황이란 말이다.

심지어 그렇게 운영을 해도 적자가 나는 상황이니 얼마나 방만한 경영인지 짐작도 안 되는.

 

그렇게 자립성도 없는 방송, 제 돈의 지출은 절반도 안 되니 연예인 출연료 부풀리기나 돕고

공공의 자산인 전파를 이용하여 특정 정당을 돕거나 정치인들 돈줄 역할을 하기까지.

 

현재의 KBS는 수신료의 사유화, 전파의 사유화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니 말이다.

실제 관련 비판이 내부에서 터져나오기도 했고.

 

권한이 집중된 영역에서의 자율권을 이용해 사욕을 챙긴다거나 이들이 모여 파벌을 형성한다거나.

이런 사람들은 언론인의 중립 지향이란 자격 검증이나 교육조차 받지 않은.

같은 언론으로 묶여 있지만, 언론인이 아닌 돈을 목적으로 직업을 택한 사람들이 그곳에 있으니 말이다.

 

우선 과도하게 책정된 비용부터 삭감, 돈 낭비를 줄일 필요가 있다.

연예계나 정계로 흘러갈 돈들, 그 비용을 돌려서

공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구성에 집중할 필요도 있고 말이다.

 

돈을 제대로만 쓰면 보도, 다큐멘터리, "제대로 된" 시사 프로그램 등 많은 공익적 시도가 가능해진다.

그 누구들만을 위한 그들의 사유물처럼 쓰라고 수신료를 걷고 전파에 대한 권리를 준 건 아닐 텐데 말이다.

 

물론 OTT 등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적자 운영을 피하기 힘든 것도 현실이긴 하다.

다만 그렇다 하여 현재와 같은 운영이 합리화되는 건 아니란 말이다.

환경의 변화를 알았다면, 외부의 지적이 있기 전에 스스로 자구책을 강구하고 변화를 준비했어야지.

 

경쟁력을 보이든지, 그것이 현실적으로 힘들다 한다면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존재가 필요하다는 정당성을 더하던지.

정작 해야 할 일에는 예산 투입이 안 되고 이상한 곳에 헛돈만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 필요한.

 

만약 공영성에 대한 대안이 없고 의지가 없다면,

전파에 대한 권한 그리고 수신료에 대한 근거부터 다시 생각해야 하는.

 

KBS는 수술이 필요하다.

 

물론 언론으로서의 KBS의 역량을 건드려선 안 될 것이다.

아니 그것은 오히려 강화해야 할,

다만 방만하고 태만한 운영은 편향된 자세는 반드시 고칠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스스로 자문해보길 바란다.

전파와 수신료의 혜택은 모두가 공정하게 누리고 있는가?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