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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do

"수능 쉽게", 아니 '내 자녀 쉽게' 본문

겨겨울

"수능 쉽게", 아니 '내 자녀 쉽게'

2023. 6. 20. 12:39

갑자기 떠오르고 있는 "수능 쉽게"라는 화두.

사교육 없앤다며 "수능을 쉽게 내라" 그랬다는 말이 떠돌고 있는데.

 

물론 수능에 있어서 교과 범위를 벗어난 문제는 없어져야 하는 게 맞다.

시험이 정상 교과 외 범위를 다룬다면 당연히 공교육 외 도움이 필요할 테니

사교육의 원인이 되는 것도 맞을 테고.

 

그런데 그렇다 하여 그 이유로 "수능을 쉽게"라 말을 잇는다면,

그건 민심을 읽지 못한 심각한 착각 혹은 불순한 의도로밖에는 해석이 안 되는.

 

제대로라면 교과 외 범위로 억지 변별력을 추구하는 게 아닌,

배운 범위 안에서 적정 난이도로 변별력을 갖출 수 있게 하는 게 맞고

그것이 공정한 처사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교과 외 범위'라며 내놓은 답이 "수능을 쉽게"?

문제 제기와 그 해법이 완전히 따로 놀고 있는 이상한 모습인.

 

그러니 국민들 사이에선 그 인식에 대한 불만과 의심이 샘솟기 시작하는.

 

혹여 정치인들의 머리 나쁜 자녀가 대입을 앞두고 있는 것은 아닐까?

"너는 수능으로 힘들 거 같으니까. 아빠(엄마)가 수능 없이 대학 가게 해줄게!"

 

알다시피 최근 취업 비리 입시 비리에는 늘 면접 비리가 뒤에 있었고,

그렇게 시험이 아닌 '아빠(엄마) 찬스' 혹은 '지인 찬스'로서 모든 것을 결정하려 하던.

아직 현재진행형인 사건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속 보이는 짓은 그만 멈추는 게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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