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do
위촉오와 북남일 본문
삼국지를 보면,
촉나라에게 오나라는 관우를 죽인 원한이 깊은 나라이다.
그리고 촉나라에게 위나라는 실질적인 위협이다.
잘 생각해보면, 이 관계가 마치 한국과 일본(미국), 북한(중국)과의 관계와 유사한 면이 있다.
일본은 우리 한국에게 철천지원수 국가이다.
과거 조선의 국권을 강탈했고, 이후 100여 년 동안 그에 대한 제대로 된 사과나 인정도 없다.
하지만 우리는 중국이나 북한이라는 현실적 위협에 대항해 동맹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북한은 한국(남한)에게 실질적인 위협이다.
70년 전 한국을 침략한 전쟁은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그리고 여전히 휴전 상태로,
이후로도 군사적 위협을 가한다거나 인명을 앗아가는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
촉나라의 입장이 우리와 너무도 비슷하다.
그렇다면 해법 역시 삼국지로 반추해볼 부분이 있을까.
유비는 관우를 죽인 오나라와는 결코 화친을 말할 수 없었다.
그건 실리 이상으로 신의를 저버리는 행위가 될 수도 있으니.
그건 우리도 마찬가지인...
그렇다고 영원히 등을 돌릴 수도 없다.
위나라 조조란 인물의 야망 혹은 욕망이란 것은 너무도 위험한 것이기에.
풀어야 할 매듭이 있다...
그 무엇보다도 풀기 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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