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do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을 겪고도? 본문
본인에 대한 적폐 수사 언급, 그리고 다시 소환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말로는 고인을 위한다며
그들과는 상관도 없는 정쟁에 그들을 서슴없이 끌어들이는...
왜 그들이 당신만의 싸움에 이름을 올리고 희생되어야 하는 것인지, 그것도 의문이고.
문재인 대통령은 당신의 언급이 정말 고인을 위한 일이라 생각하는 것일까?
이게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인가 싶기도 한.
그리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라면 국민들이 본인의 죽음으로 그를 기억하기를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생전의 국민을 향한 진정성, 그것이 그에게 무엇보다 큰 가치였으니.
하지만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던 일면과 그에 대한 지나친 양심의 가책,
어떻게 보면 그것이 죽음의 일면이기도 했으니.
한편으론 민주주의를 훼손하고도, 사람을 죽이고도, 또 수백 수천억 원을 갈취하고도
만수무강을 꿈꾸는 더러운 양심들이 가득한 이 세상이니.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죽음의 그늘보다는 그의 생전의 모습으로 국민들이 그를 더욱 기억해주기를 바란다는.
자전거를 타고 시골길을 다니던 그의 모습들을 더욱 기억해주길 바랄 뿐이다...
다시 말하지만,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본인이 세상과 부딪치면 부딪쳤지
거짓을 말하거나 남탓을 하거나 타인을 방패막이 삼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았다.
그것이 그의 정치였고, 국민들이 그를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한.
그 이름을 올리기 전에 당신 스스로를 돌이켜 보는 것은 어떨까.
'가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년 등에 배달 가방 (0) | 2022.02.16 |
---|---|
확진자는 폭증, 중증은 감소 (0) | 2022.02.14 |
주식, 물타기 하면 (0) | 2022.02.10 |
스치면 실격 (0) | 2022.02.07 |
현실화된 블라인드 학번 (0) | 2022.02.06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