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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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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주식, 물타기 하면

2022. 2. 10. 12:55

주식에서 '물타기'라는 기법(?)이 있다.

가격이 떨어지면 더 사서 평단가를 낮추는 것인데...

 

사실 이게 문제는 "물타기"라는 것이 어떤 주식의 기술도 마법도 아니라는 것.

 

아예 수포자라서 "요행은 없다" 이러면 다행인데,

이게 어설프게 숫자를 알면 단순 보여지는 수치에 혹해서 이런 함정에 빠져드는.

"이게 마법 아닌가? 신기술인가?" 뭐 이러면서...

 

왜? 물타기란 것이 그저 말장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A 종목의 손실을 x 종목의 이득으로 메운다'라는 상식,

거기에 옵션을 줄여 'A 종목의 손실을 A 종목의 이득으로 메운다'라며 스스로 핸디캡을 씌운.

쉽게 말해 자살 행위에 불과한.

 

기법이랄 수도 없는, 오히려 스스로의 선택지를 줄이는.

 

평단가가 낮아진다?

 

그건 A가 아닌 x(어떤 종목)을 따로 사도 합산하면 똑같다.

손실이든 이득이든 똑같고 보삽해서 평단가를 계산해도 똑같다.

한 종목만 고집한다 하여 무슨 마법처럼 손실이 낮아지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x란 다양한 옵션을 두고도 A만 고집한다?

최선의 선택을 두고도 A만?

 

스스로 생각에 x란 변수에서 최선의 선택이 A라면 모르겠지만,

단순히 그것이 그냥 프로그램에 합산되어 보여진다 하여 A를 고집한다면,

최악의 선택이 될 수도 있는.

 

오히려 이런 물타기 같은 어설픈 논리에 빠지면 시야가 좁아지고 바른 판단을 할 수 없게 된다.

 

한편으로는, 이런 말장난으로 기법이니 뭐니 전문가를 자처하는 사람들.

상대의 무지를 이용하는 사기꾼이거나 수학을 모르는 바보이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인...

 

어떤 사기꾼? 단순히 상대를 현혹하려는 의도일 수도 있고,

어떤 법칙이니 기법을 내세우는 것들은 이런 개미들의 행동을 예측 가능하게 만드는.

드물긴 하지만 이를 역이용하려는 의도일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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