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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do

넥슨의 혐오론자 해고는... 본문

겨겨울

넥슨의 혐오론자 해고는...

2023. 12. 2. 12:28

게임업체 넥슨에서 남혐 표식을 사용한 직원의 퇴사 소식.

이에 일부 단체들이 반발하며 나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물론 단순 개인적 사상을 가지고 퇴사를 말한다면 부당한 처사일 수 있다.

개인 사정으로 봐도 안타까운 일일 수도 있지만.

 

다만 그것이 사적 영역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닌 업무적인 부분을 통하여 회사에 손해를 입혔고,

더군다나 그것이 단순 정치적 입장이 아닌 남성의 성기를 상징하는 표현으로

누군가를 자극하려는 목적으로 남긴 공격성 혐오 메시지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회사에 피해를 끼친 부분에 대한 책임 없이

단순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끝났으니, 그것이 오히려 다행 아닐까 싶기도 하다.

회사라곤 했지만, 그 피해는 결국 남겨진 구성원 전부의 책임이 되었으니...

 

그저 자신이 옳다는 생각만으로

야금야금 타인의 영역을 침범하여 생각을 강요하고 피해를 끼쳐도 좋다는 식,

그런 사고는 너무 이기적인 것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든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옳다 생각한다.

그런데 단지 그것만으로 충분하다며 모두가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강요한다면,

세상에는 폭력만이 가득하고 선량한 사람들만 피해를 보게 될 것이다.

 

공과 사, 때와 장소, 나와 타인.

선을 지켰으면 좋겠다.

자신만큼 타인의 가치를 존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랄 뿐이다.

 

한편으론, 일부 "페미니즘" 단체들의 반발, 하지만 그들이 개입할 명분이 없으니 이상한 일이기는 한데.

오인의 문제라면 노동 단체가 나서는 것이 맞고, 또 페미니즘은 공식적으로는 남혐과 선을 긋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 견강부회 명분을 끌어오는 걸 봐선, 내부적으론 남혐도 끌어안고 가는 분위기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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