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do
SBS의 PPL은 뒷광고와 무엇이 다른가? 본문
요즘 지상파 PPL을 보면 유튜브 뒷광고(광고임을 밝히지 않은 광고)는 뭐라 할 것이 아니다.
심지어 의료 프로그램으로 가장하여 건강식품을 은근슬쩍 홍보하는.
14일 10시 SBS 좋은 아침 '위 건강 특집' -> 매스틱 소개.
14일 동일 시간대 롯데홈쇼핑 -> 매스틱 판매.
드라마라면 애초 드라마 자초가 허구이기에 광고가 큰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
그런데 정보를 제공하는 교양 프로그램에서는 돈 받고 프로그램 구성하는 건...
심지어 뭐가 홍보인지 뭐가 사실인지 구분도 안 가도록 만든 악의적인 구성이며.
그렇다면 뒷돈 받지 않고 만드는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을까?
드라마야 어차피 PPL 범벅이고, 시사·교양 프로그램도 뒷돈 범벅.
그러면 뉴스는 안심할 수 있을까?
결국 제 살을 깎아먹는 행위일 뿐이다.
장사꾼의 말을 믿을 소비자는 없으니까.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라 아무리 말해봐야.
'불법은 아니고 편법이다'라는 핑계와 무엇이 다른가.
또한 사실관계만 놓고 보면 그들이 그토록 비난하던 유튜브 뒷광고와 하등의 다를 것이 없는데.
SBS이고 그곳에서 일하는 아나운서인지, SB Shopping와 그들의 쇼호스트인지.
그럴 것이면 지상파 지위 내려놓고 지역방송, 케이블, 종합편성으로 가는 게 맞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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