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do
교권이란 폭력, 학생들의 권리는 없는가? 본문
어느 고교 시험 문제에 등장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이슈며 이준석 국민의힘 병역 이슈...
교사 본인이 정치적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없다.
개인적으론, 공무원이 조직적인 활동을 하지 않고 또 직무적 연관성만 없다면
사적으로 정치 활동을 해도 무관하다는 입장이기도 하고.
그런데 교사가 학생들에게 강제로 정치관을 주입하는, 저런 행태는 절대로 있어선 안 될.
무슨 군대의 정신교육이며 북한의 사상검증을 떠올리는...
교사 마음대로 학생을 통제하는 게 과연 교권일까?
그렇다면 학생들의 권리는?
심지어 시험 문제라는 것은 답을 정해놓은,
즉 다른 의견을 대하여 틀렸다고 묵살하는 독재적이고 전근대적인 발상.
이게 평가 폭력이며 교사 갑질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일까.
더 깊게 생각해보면.
정치관을 주입하기 위해 점수란 폭력의 수단을 동원한.
그렇다면 저 교사는 평소 얼마나 감정적이고 주관적인 평가를 남발하고 있었다는 말일까.
정치관뿐만 아니라 학생의 집안이며, 성별, 출신, 외모며...
누구는 무시험 하이패스로 의사까지 되는 나라, 과연 다른 학생들은?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는 제공되고 있던 것일까?
학생들이 교사들의 평가 폭력에 저항할 수단은 있던 것일까?
아직도 구세대의 사고가 저런 식이니 청년들이 공정이며 정의를 외치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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