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아이의 등대

아이에게는 항상 칭찬이 필요하다.

 

어디로, 어떻게, 현재 바른 길로 가고 있는지,

칭찬은 배를 비추어 길을 알리는 등대가 된다.

 

중요한 부분은 등대는 항상 비춘다는 것이다.

어떤 성과에 도달했을 때, 혹은 배가 항구에 도달했을 때만 비추는 건 아니다.

또 어디로 가라고 가리키지도 않는다. 항상 그 자리에서 빛을 낼 뿐이다.

 

배가 길을 헤매는 일이 없도록,

순간순간 자신의 길에 의심이 들 때 언제든지 바라보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이정표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부모의 긍정적 피드백은

아이에게 있어서는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힘이 되고

자신감이 되고 확신이 된다.

 

우리가 어떤 일을 이루고 나아갈 때 가장 견디기 힘든 부분은 무엇일까?

 

바로 불안이다.

언제든지 우리의 삶에는 인내가 필요한 시점이 온다.

하지만 그때 불안을 이겨내지 못하면 좌절하고 잘못된 길로 빠지기도 한다.

 

그래서 칭찬의 경험이 필요한 것이다.

어릴 때부터 부모로부터 받은 창찬이 굳건한 등대가 되어

그들을 비추고 불안을 지울 것이기 때문이다.

 

설사 잘못된 길에 들었다 하더라도,

등대는 늘 그 자리에서 비출 것이기에.

 

그 굳건히 쌓아 올린 등대란 것이 바로 자존감이란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