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do
왜 치약을 가지고 싸울까? 본문
치약을 앞부터 짜는지,
뒤부터 짜는지를 가지고 다툼이 일어난다. 왜?
요즘 MBTI 유행한다고 T, F를 가지고 성향 차이라 말하기도 하는데,
실제론 태어난 성향이라기보단 자극 순응 및 역치의 차이 때문일 수 있다.
보통 가장과 주부, 바깥일을 하는 쪽과 집안일을 하는 쪽으로 나뉘기 마련.
남성 여성 누가 어떤 일을 담당하건 보통은 한쪽이 주된 책임을 지는 곳이 생기게 되는.
그런데 바깥일의 경우 자극 수준이 높고 늘 새로운 환경에 노출이 된다.
반면 집안일의 경우 제한된 환경에서 반복적인 일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자극 역치의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가장은 높은 자극 역치, 주부는 낮은 자극 역치로.
주부의 고민은 가장에게는 "별것 아닌 일"이 되고,
가장의 행동은 주부에겐 "심각하게 짜증 나는 일"이 되는 식이다.
성향의 차이가 아니라면 대체론 이런 적응의 산물이라는.
즉 무감과 민감, 이게 치약 짜기에도 적용이 되는 것이다.
무심한 행동을 하는 반면 그 무심한 행동에도 짜증이 나기도.
비슷하게, 집에 등이 나가면 주부에겐 심각한 스트레스이지만 가장은 방치해도 될 일 정도로 여긴다.
이런 일로 다툼이 잦다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자극 수준을 비슷하게 맞추면
서로 공감대도 형성되고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진 않을까.
가장에게는 휴식이, 주부에게는 새로운 자극이 대안이 될 수도 있다.
물론 자극은 긍정적인 경험을 통하여, 그런 면에선 주기적인 여행도 좋은 대안일 것 같다.
휴식까지 겸할 수 있으니. 아니라면 뇌에 전기자극을 주어 재부팅을 하거나.
심각하지 않은 글이다.
중요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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