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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do

아직도 간디스토마 본문

겨겨울

아직도 간디스토마

2022. 11. 26. 23:27

한국은 아직도 간흡충(간디스토마) 감염이 심각하다.

담관암 및 간암 발암 원인인.

 

2020년 조사에서는 전국 2~3% 내외 감염률을,

일부 지역에서는 20~30%까지 심각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식습관, 즉 민물고기 생식

실제 민물 생선회가 그리 대중적인 취향이 아니란 것을 생각하면

2~3%라는 수치는 생각보다는 높은.

 

참고로 갑각류는 폐흡충.

최근 참게장 등 민물게를 생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늘어나며

이 역시도 감염률이 상승하고 있는.

 

분명 과거와는 다르게 기생충이나 위생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음에도.

설령 생식이라 하더라도 70~80년대보다는 안전하게 처리되어 섭취하지 않을까,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믿고 섭취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아마도 그 이면에는 '생으로 먹었는데 안 죽었더라', '이것은 괜찮더라' 같은 "카더라"가.

결국 그런 잘못된 정보를 믿던 마을에서 집중적으로 25% 감염률까지 보인 것이니.

 

간혹 생선 종류에 따른 차이를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보다는 지역의 오염도나 타 중간숙주와의 접촉 여부에 따른 차이가 크지 않나 싶다.

물에서 재배하는 미나리 등 채소를 통해서도 감염되는 경우가 있고,

반면 양식 생선은 안전하다는 말도 있으니.

빙어도 비슷한 맥락이지만 100% 단정은 힘들어 집중적으로 관리 중이라 하니.

 

하여튼 민물에서 나오는 것들 생식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다만 무조건 겁만 먹을 일은 아니긴 하다.

구충제(병원 처방)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니.

물론 방치는 위험, 고위험군이라면 지속적인 검진이 필요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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