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문어발 카카오, 이제는 견제를

카카오라는 기업에 그동안 정치가 지나치게 관대한 입장을 취해왔고,

또 많은 편의를 봐줬다. 심지어 그 경쟁자를 때리기까지.

 

덕분에 가능한 거의 모든 영역에 사업을 확장,

금융은 물론이고 서민의 영역에서까지 수수료 장사를 하는.

 

반면 급속도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내수 중심의 성장, 수수료 장사에만 심취에

국익에는 전혀 도움이 될 것이 없던.

 

이젠 카카오라는 기업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는 건

좌우가 따로 없고 진보 보수가 따로 없다.

거의 사회 전반적으로 그들에 대한 견제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개인적으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이미 사회적 공감대 및 동기는 충분,

이제 남은 것은 누가 대기업의 자본에 굴하지 않고 소신을 펼 수 있느냐, 그것뿐인.

 

결자해지, 더불어민주당이 직접 나서 수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다.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라는 명목으로.

 

그리고 야권에서 먼저 나서면 '반대를 위한 반대' 포지셔닝이 힘들다는 점도.

여권이 먼저 나서면 자칫 동력이 와해될 가능성이 있지만,

야권에서 먼저 나선다면 여권이 수동적으로 따를 수밖에 없는 애매한 위치가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