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를 방패막이로...

박나래 이슈가 생각지 않게 오래갈 것으로 보인다.

 

페미 단체가 관련 이슈를 키워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접근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

성별 이중잣대를 합리화하려는, 그런 구실의 방패막이로 삼으려는.

 

애초 실수 그리고 사과 정도로 마무리될 일, 고발은 무리수.

어차피 고발을 해도 무혐의는 확정적이었고.

일단 그렇게 마무리되나 싶었는데.

 

그런데 수습이 될 이슈를 자꾸 건드려 재점화, 사회적 이슈로 키우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그렇게 되면 당연히 극명해지는 여론 차, 그 가운데 박나래만 총알받이로.

최악의 경우 박나래를 피해자 혹은 희생자로서 활용할 의도도 배제할 순 없고.

 

박나래로서는 난감한 상황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애초 박나래가 끼어들 전쟁이 아니었으니.

 

기안84 때도 심했지만 요즘 계속 뭔가 점점 더 심해지는.

당사자끼리 모여서 대화를 해야 하는데,

당사자들은 어디 가고 엄한 타깃 가운데 세워두고 서로 총질뿐인.

 

한편으론, 심지어 정의당 김종철 의원 성추행 건에는 이슈화가 무섭다던,

심지어 비친고죄임에도 경찰 수사까지 막고 고발까지 각하시킨 페미의 중심,

그런데 박나래에게는 투사가 되어라???

 

이래서 전쟁이구나 새삼 느끼게 된다.

지도자란 것들은 맨 뒤에서 버튼만 누르고,

최전방 군인과 민간인만 열사니 투사니 감투 쓰고 죽어나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