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do
민주당의 수습 국면 본문
이번 보궐선거의 참패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불만 여론이 차츰 수습되는 모양새이다.
여론은 이 정도 벌을 줬으면 충분하다는 입장으로 선회의 기미를.
또한 친문도 적당히 몸을 숙이며 상황이 진정되기를 기다리는.
그리고 조만간 새로 뽑힌 자들의 "혁신적인 뻘짓"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막대기를 기대하기는 무리인 것이다.
하여튼 관련 당내 잠깐 반짝했던 2030 의원들의 반란 역시 곧 힘을 잃을 것이고.
왜냐하면 그들이 주장하는 '조국 ≠ 검찰개혁', 이건 절대로 성립이 안 되는 공식이기 때문이다.
당내 극성 지지층은 물론이고 외부의 시각에서 본다 하여도.
신도시 개발 사업을 전면 재고하지 않으면서, LH 비리를 엄단할 수 있을까?
애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끼어들며 검찰개혁이란 이름을 제외하면 모든 게 오염되었다.
이를 그대로 진행하며 조국 전 장관만 제외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누구의 공감도 살 수 없는 입장, 당내 반발은 곧 진압될 것이다.
내부에는 강경하나, 외부 중도며 여성들에게는 살짝 몸을 숙이며 여론의 반전을 꾀할 것이고.
특히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논란에 대한 여성의 반감.
이것 역시 카페 등 커뮤니티에서도 운영진을 주축으로 물타기가 진행되는 것이 보이니 말이다.
그것이 민주당의 방식이고, 그동안 문재인 정권의 생존 방식이었으니 말이다.
그렇게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40% 후반으로 회복만 가능하다면,
다음 대선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도움 없이도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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