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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do

미국의 흑인 차별에 대하여 본문

여름

미국의 흑인 차별에 대하여

2020. 6. 10. 10:33

미국에선 '조지 플로이드 사망' 관련 흑인 과잉 진압 논란이 뜨겁다.

 

그리고 이에 대하여 각종 통계가 나오는 상황이다.

일부는 흑인이 범죄율이 높다느니, 반론으로는 또 흑인이 교육적으로 열악하다느니...

 

그런데 이런 통계들이 이번 사안의 핵심은 아니다.

오히려 피부색을 기준으로 한 프레임만을 강화하고 편견만을 형성하고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핵심이고, 무엇을 중심으로 판단을 해야하는 것일까?

 

요점은 결괏값이 아닌 절차, 피부색을 기준으로 한 차별이 있었냐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흑인 뿐만 아니라, 아시안, 히스패닉 혹은 백인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기준이고 말이다.

 

다시 말하면, 요점은 인간은 통계적 프레임이 아닌 한 개인으로 대우를 받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통계가 아무리 진실을 말한다 한들, 그 통계를 벗어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그 사람에 대한 부당한 대우는 통계적 효용이라는 이유로 합리화되어야 하는 것일까?

대의를 위해서라면 작은 희생 정도는 무시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인가? 그것이 인권의 문제라도?

 

앞서 말했다시피 흑인은 물론이고 백인, 아시안, 히스패닉 모두 마찬가지이다.

흑인에 대한 차별은 물론이고, 백인에 대한 역차별, 아시안에 대한 조롱, 히스패닉에 대한 편견 모두 말이다.

남성과 여성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고 말이다.

 

이런 부분에 대하여는 우리 역시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개인을 개인으로 보지 않고 각종 프레임에 구속시키는 편이주의적 발상, 과연 그것이 옳은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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