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수사를 막을 수 있는 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대장동 의혹과 관련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시간이 자남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과 규모가 공개되며 파급이 커지는 양상.

 

이에 따라 이재명 대표 측의 상황도 다소 급박해지는.

 

관련 수사를 막을 수 있는 힘은 크게 셋에게.

윤석열 대통령, 다수당인 민주당 그리고 여론.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하고 기자 회견을 통해 여론에 호소한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당 내부에 이재명 대표 보호에 적극적이지 않은 방관자들이 많다는 해석도 가능한.

당 내 조력이 있다면, 굳이 대통령과의 면담 같은 여론에 불리할 제안을 할 리가 없으니까...

 

여론이 상황을 크게 인지하지 않았을 때 그리고 선거에 대한 부담이 적었을 때

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야만 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을 보면

무엇인가 방관하며 손 쓸 수 없게 되기를 기다린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한 집이지만 온도차가 있는 것 같다.

치솟는 열기에 뜨거워지는 아랫목이 있고, 그저 바라만 보는 윗목이 따로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