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do
"나는 나와 다른 사람이 싫다." 본문
"나는 나와 다른 사람이 싫다."
어찌 보면 이건 당연한 본능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다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말이 나의 것과 동등한 가치를 지님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나와 다르다는 것으로 어떤 마음을 품을 순 있어도,
그것을 행동으로 또 타인의 권리와 자유를 침해할 수는 없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종교가 아니다. 어떤 바이블도 없다.
우리가 믿는 유일한 가치라면 절차이고,
권리는 그 절차의 균형을 이루는 가장 밑바탕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만일 그릇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타인의 권리가 자신의 배려로부터 나온다는 생각부터 버리는 게 우선이다.
기본적 인간됨을 지킨다 하여 바보라 한다면, 내가 그 바보라 하는 바보를 대신 욕해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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