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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do
영화 '1947 보스톤', 시대와의 달리기
2023년 개봉한 영화 '1947 보스톤',최근 케이블을 통해 나와서 보게 되었다. 일단 상업적인 시도는 나쁘지는 않았다. 민족주의 정서를 넣고 또 애국심을 자극하는 소위 "국뽕".하지만 그 자체가 상업적으로 나쁜 시도는 아니다.되려 영리한 선택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 무리수를 감행한 건 큰 문제였다. 역사를 다룸에 있어서 특히나 실화를 강조한다면"국뽕" 이전에 역사 왜곡 문제에 더 신중했어야만 했다.더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였기 때문이다. 결국 '1947 보스톤'도 왜곡 논란을 피하지는 못했다. 한국 독립 이후로부터 대한민국 정부 출범까지 3년의 공백 기간,그 기간의 미국의 관여에 대하여 일본 제국주의에 빗대고반미 감정으로 승화시키려 했던 것이 애초 무리가 있는 설정이었다. 설정 자체부터 흔들리..
겨겨울
2024. 7. 4. 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