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do
푸틴의 동원령 본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군 동원령.
사실 푸틴 대통령의 목적에 벗어나는 일은 아니다.
애초 전쟁의 목적 중 하나도
독재의 근간을 다지기 위한 내부 결속 및 "외부의 적" 구실이었으니.
한편 러시아 국민의 입장에서는
자국이 침략당하지 않는다고 방관하던 중 뒤통수를 맞게 된.
다른 나라의 고통에는 침묵하더니, 동원령이라는 단어에는 적극 반발하고 있는.
어떻게 보면 인과응보라고 볼 수도 있으나,
실제 군 동원령이라는 목적으로 사선에 투입될 이들은
소수 민족이나 사회적 약자, 독재에 저항하는 이들이 될 것이고,
또 그들의 자의가 아닌 남아 있는 가족들을 볼모로,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것일 뿐이니...
결국은 전쟁이란 핑계로 행해질 인종 청소 및 반대 세력 숙청,
그 일환이 군 동원령이니...
어디에도 인과응보는 없다.
정의 실현은 없다...
하여튼 내부 결속 및 적대 세력 숙청과 이탈을 부추길 동원령.
관련 성패를 두고 또 다른 독재자, 중국의 시진핑 주석도 저울질을 하고 있을.
'장기 집권에 전쟁이 득인가, 실인가?'
국가의 관계나 이권, 돈 같은 설명의 여지가 있는 문제가 아니다.
독재라는 틀 아래 "단 한 사람"의 마음이 어디로 기우느냐,
결국 그것이 한 국가와 주변국, 전부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니.
우리에게도 멀지 않은 일이다.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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