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do
잘 알려진 병역비리 질환들 본문
대표적 병역비리 항목으론 가장 높은 비율이 정신과 질환.
그다음이 목 및 허리 디스크, 십자인대 파열 및 무릎 수술, 어깨 수술 등 정형외과 관련.
그리고 최근 유행하는 것이 희귀 질환으로 진단 기준이 명확지 않은 허점을 이용한.
정신과 질환은 일단 진단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이를 주장하는 비율이 높고,
정형외과 질환은 수술 이력만으로도 보충역 및 면제 판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보면 정형외과 수술이 가장 확실한 수단이기는 하다.
수술 이력이라는 가장 확실한 근거가 남기 때문이다.
그래서 90년대부터 2010년 이후까지 병역기피 목적 수술이 널리 시행되기도 하였다.
주변에 대학 휴학까지 하며 무릎 수술로 면제를 받았다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었으니.
최근 관련 비리가 수십여 건씩 적발되었다는 보도를 종종 접하긴 한다.
하지만 의사가 상습적으로 관련 행위를 벌인 경우에만 적발이 가능하니,
실질 적발 비율이 그다지 높다곤 볼 수 없을 것이다.
한편 이런 질환 비율은 정치인이나 연예인들의 질환 비율과 상당히 유사한 면이 있다.
물론 과거 이력일 뿐 현재까지 관련 병명을 달고 살지는 않은 이들이 대다수이긴 하다.
당시엔 필요한 질환이었지만, 없는 질환 달고 활동하다 보면 되려 의심만 살 수 있으니 "완치"라는 간판을.
겉에 보이는 만큼 정직한 사람들은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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