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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do

싹쓰리 불공정 논란 본문

여름

싹쓰리 불공정 논란

2020. 8. 2. 21:42

MBC 예능 '놀면 뭐 하니?'의 '싹쓰리'.

싹쓰리는 비, 유재석, 이효리로 구성된 프로젝트 혼성 그룹으로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그런데 이와 관련한 일부 논란들도 있다.

 

일단은 '불공정' 논란.

이들과의 음원 경쟁이 타 가수들 입장에선 불공정한 게임으로 비칠 수도 있는 것이다.

 

사실 싹쓰리의 음원 점령은 불공정 게임이란 소리를 피하긴 힘들다.

 

일반적인 가수나 그룹이라면 방송 출연 기회를 잡기도 힘든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싹스리는 지상파 방송의 주말 예능 수시간을 통해 자신의 음악을 홍보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주말 예능의 광고가 15초당 1000만 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결코 작은 혜택은 아닌 셈이다.

 

분명 공정한 게임이라고는 할 수 없는 것이다.

 

다만 이 불공정이 문제가 될 수 있느냐는 조금 다른 문제일 순 있다.

그 실질적인 부분이 바로 '특혜' 논란.

 

불공정 논란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따라붙는 것이 바로 특혜 논란인데.

그런데 싹쓰리 활동 관련하여서는 특혜라는 단어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왜?

 

그 이유는 바로 기부 약속 때문이다.

싹쓰리는 관련 활동 수익 전액을 기부할 것을 약속했는데, 이것이 특혜 논란을 미연에 방지한 것이다.

 

개인이나 특정 세력을 위한 것이 아닌 공공을 위한 수익 활동.

즉, 홍보 목적이 아닌 공익적 목적을 위한 모금 행위가 된 것이다.

이것을 문제 삼으면 다른 기부 방송 역시 문제가 되었어야 하니 말이다.

 

그러니 이들 활동을 문제 삼기는 힘든 일인 것이다.

오히려 기부 즉 공익적 목적의 시도란 면으로 본다면 칭찬할 일이다.

 

다만, 위험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만일 기부 약속이 없었다면, 결국 특혜 논란이 불거질 수밖에 없었을 테니.

앞으로 있을 다른 유사한 시도에서 문제가 불거질 여지는 남아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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