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노무현을 죽음으로 몰고 갔을까...

누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일까.

 

최근 몇 년 간 있었던 일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일들을 보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석연찮은 감정이 떠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심지어 그것이 자살이었는지 타살이었는지에 대한 것도 개인적으로는 확신이 없다.

진정성을 중요시했던 모습에 비추면 비리 의혹만으로도 압박감이 들었을 수도 있지만,

한편으론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 즉 탄핵 사태까지 견뎌낸 강인한 사람에게 과연 자살이란 것이...

 

사망을 이유로 수사가 중단된 것 역시도.

당시 공개된 정황을 따져보면 당사자가 죽었어도 가족 관련 수사는 계속 이루어졌어야만 했다.

그런데 모든 수사가 '공소권 없음' 하나로 중단되었다.

 

애초 근거가 부족했던 것인지, 단순 정치적 고려일 뿐인지.

만일 근거가 부족했다면, 자살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던 것인지.

 

혐의가 위중하다며 자살 하나로 수사를 멈춘 당시의 여.

무고하다며 자살을 확신하던 당시의 야.

모두가 모순된 행동을 보이고 있다.

 

나에게는 모든 것이 석연찮은 일이다.

역사에 남아 후일 두고두고 회자될 일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