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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do

김갑수의 변명 본문

여름

김갑수의 변명

2020. 6. 17. 19:53

탈북자 비하 및 막말 논란에 대한 방송인 김갑수의 변명이 있었다.

"탈북자들의 극우 활동이 있었고, 이에 대한 유치한 맞대응일 뿐이다."

 

앞서 김갑수는 지난 8일 KBS '사사건건'에서 막말을 하여 해당 방송에서 하차하게 되었다.

"분수를 아세요! 분수를 아시라고! 우리가 받아주고 의원까지 시켰으면 그런 소리 하지 마세요.”

상대가 탈북자 출신인 것을 약점 잡아 '받아줬으니 감지덕지해라'라며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 것이었다.

 

과연 '극우에 대한 유치한 맞대응', 그것이 막말에 대한 변명이 될 수 있을까?

앞사람을 공격하고 전체에 대한 비하, 그런데 그것에 생뚱맞게 극우란 단어기 튀어나오다니...

논리가 허술하면 오히려 논란만 키울 뿐이다.

 

더군다나 탈북자들은 북한 정권의 인권 유린 피해자들이다.

이를 비하한 부분에 대하여는 사과부터 했어야만 하지 않을까.

그런데 해명에서까지 "탈북자가 극우 활동을 한다", "탈북자가 남한 정복자 행세를 한다"라니...

 

이상하게 삐뚤어진 피해자에 대한 인식과 그릇된 혐오...

 

사실 이런 이상한 인식을 드러낸 것은 이번만의 일이 아니긴 하다.

 

지난 2016년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섬 주민들이 여교사를 성폭행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에도 김갑수는 TV조선 '강적들'에 나와 이상한 논리를 피력하고 있었다.

 

"섬 주민(성폭행 가해자)을 욕하지 마라. 한국 사회의 보편적인 성의식이다."

 

이것도 유치한 맞대응이었을까...

가해자 강력 처벌을 말하는 패널들 앞에서 '섬주민을 욕하지 말라'라니,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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