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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do
가치판단에 대한 것이 아닌 출산율이 감소하는 수학적인 부분만 다루어보기로 한다. 일단 계산의 편의와 이해를 돕기 위해 과거와 현대에 대한 예시를 들고 논의를 전개하자면. 일단, 과거 남성의 100%가 직업을 갖고, 여성의 100%가 직업이 없다 하고, 그리고 현대 남성의 50%가 직업을 갖고, 여성의 50%가 직업을 갖는다고 해보자. 참고로 가사 즉 주부 역시 직업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직업은 가정을 구성하기 위해 위해 수익을 창출하는 결혼의 기반 요소를 말한다. 그리고 위 수치는 직업의 총량을 100%라 하고 양성 평등에 따른 배분을 대립시킨 것이다. 위를 바탕으로 출산율의 감소를 해석을 하면. 1. 출산율의 전제가 되는 결혼율의 감소. 과거에는 '직업 남성 x 무직 여성'이 100%로 이렇게 가정이 ..
적절한 혹은 정직한 의석 배분으로 보인다. 각 숫자가 뜻하는 의미가 있으니. 물론 긍정 혹은 부정의 가치판단의 문제가 아닌 여론의 해석에 있어서 말이다. 당사자가 누구인지에 따라 웃지만 웃지 못할 이유도 있고, 울지만 더 울 수밖에 없는 이유도 있을 것 같다. 일단 해석의 중심에는 결승점이라 할 수 있는 2027년 21대 대통령 선거가. 침묵하는 여당 아래 요동치는 야권, 이것이 이후의 진행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특히 이번 야권 비례대표 투표가 당보다는 인물 지지 성향이 강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렇게 더불어민주당은 1강에서 3강의 갈림길 하지만 결국 2강. 물론 합당 문제가 남아있긴 하다. 한편 국민의힘은 "적당히"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다. 현실 감각이 떨어지면 '최선'만이 '최선의 전..
과거 OTT나 케이블 영화 채널이 없던 시절, 아니 그 훨씬 이전 인터넷이 없던 시절, 그때는 '주말의 명화'가 있었다. 왜 그걸 봤을까? 아무래도 영화 자체를 본다기보다는, 가족이 모여서 뭔가에 집중하고 같이 즐긴다는 느낌이 좋았던 것 같다. 지금 와서 다시 생각해 본다. OTT 정말 콘텐츠 많다. 하지만 손이 안 간다. 넷플릭스의 수많은 목록을 뒤지며 '내가 지금 이것을 봐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당위성을 찾다가 지쳐 선택을 포기한다. 그런데 영화평론가가 뭔가 그럴듯한 말을 해주면, '봐볼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니면 광고에 나오거나 순위 목록에 1위라 뜨면 '봐볼까?' 그런 마음이 들기도 한다. 왜? 단적으로, 화제가 되기 때문이다. 화제, 즉 주변과 대화를 나눌 소재가 되기 때문이다..
앵무새가 말을 한다. 사람들은 신기하다며 귀엽게 볼 것이다. 강아지가 사람의 말귀를 알아들으면 기특하다며 칭찬을 할 것이다. 하지만 침팬지가 말을 하고, 도구를 쓰게 되면 말이 조금 달라진다. 이를 바라보는 절반의 사람은 신기하고 놀랍다며 감탄사를 쏟을 것이다. 그리고 남은 절반은 이로부터 두려움을 느낄 것이다. 이건 피에르 불의 소설 '혹성탈출'이 그린 미래의 시발점이고, 영화로 각색된 그 이야기이기도 하다. 결국 인류는 진화를 거듭한 침팬지 및 유인원에 의해 도태된다. 이게 요즘 AI로 인한 격변의 시대에 생각해 볼 주제를 던진다. 불과 5년 전만 하여도 AI에 대한 감탄이 지배적이었지만, 근 1년 사이로 그 평판이 급변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제는 경이를 넘어서 경외감을 느끼고 있으니. 한편으론 '인..